이정범 썸네일형 리스트형 잃어도 잃을 수 없는 것들. 이정범 - 아저씨 (이 포스트는 보는 관점에 따라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!) 모든걸 잃어버린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? 아마도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단 하나의 캐치프레이즈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. 원빈의 엄청난(?) 연기력과 카리스마, 한계의 한계를 느끼는 타락한 현실. 그리고 비관적이고 청색일색인 사회. 하지만 아이를 등장시켜 그래도 눈을 떼거나 잃을 수 없는 존재가 있음을 각인시키는 영화. 영화 포스터의 저 대사만큼이나 이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없다. 해를 거듭하고 앞으로 나아갈수록 잃어가는 것이 늘어만 간다. 기억일수도 있고 사람일수도 있으며 어쩌면 나 자신을 잃어가는 것일지도 모른다. 모든 영화적 요소를 다 나에게 비추어 생각할 필요성과 의무, 혹은 허세라고 불릴 수 있는 쓸데 없는 잡생각은 전혀 무의.. 더보기 이전 1 다음